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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보다 위험한 오존지수

오존 지수는 대기 중의 오존 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오존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방패 역할을 하는 지구의 상층 대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가스입니다. 하지만, 지상에서 오존은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오존 지수는 일반적으로 0과 500 사이의 숫자로 보고되며, 값이 높을수록 오존 농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국 전역의 도시와 지역에 대한 매일 오존 지수 측정치를 보고합니다.

높은 수준의 오존에 노출 시 문제점

높은 수준의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 목구멍 자극 및 호흡 곤란과 같은 호흡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존은 또한 천식과 기관지염과 같은 기존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높은 수준의 오존은 농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숲과 다른 자연 지역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오존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오존 지수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할 때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존 지수가 높을 때는 야외 활동을 제한해야 하며, 특히 오존 수치가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한낮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운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오존에 대한 여러분의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존을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

 운전을 줄이거나, 카풀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하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등과 전자제품을 끄고, 가능할 때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함으로써 집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오존 지수는 대기 중 오존 가스의 농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존 지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을 보호하고 오존 오염에 대한 개인적인 기여를 줄이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오존 대기오염정보
대기오염정보 오존

오존경보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를 위해 오존경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1995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환경부에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제7조의 2(대기오염경보) 규정에 의한 오존오염경보 및 예보제를 1995년 7월 1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매년 대상지역을 확대하여 현재는 인천지역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 및 경기, 충북, 충남 등에서 오존경보제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오존경보는 오염경보제의 일종으로 오존농도가 0.12ppm/h 이상일 때는 주의보를 내리고, 0.3ppm/h 이상일 때는 경보, 0.5ppm/h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내리는 등 오존농도에 따라서 3단계로 발령됩니다. 오존오염도가 기준 아래로 낮아질 때는 이를 해제합니다.
 

오존의 위험성과 대처방법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고,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합니다. 천식, 알레르기, 심하게는 폐기종까지도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고 호흡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약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존은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치명적입니다. 오존 특보가 내려지면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농도가 높아지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길을 걸을 때는 차도에서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오존농도가 0.12ppm/h 이상일 때는 눈과 코를 자극, 불안감과 두통을 유발하며 호흡수를 증가시킵니다. 0.3ppm/h이상일 때는 호흡기의 자극, 가슴압박 및 시력감소를 일으키며, 0.5ppm/h 이상 폐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및 패혈증 등의 인체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자극에 민감한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높은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존은 태양빛이 강하고, 공기의 이동이 적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여름철이나 정오를 전후하여 태양빛이 강할 때에 이러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존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실외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작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찾아온 더위에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고온과 강한 햇볕은 도심에서 오존을 만들어냅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고온에서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이라는사실을 명심하시고 오존경보에 민감하게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오존 위협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