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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날씨가 부쩍 더워졌습니다. 이젠 봄옷을 입기에도 너무 더워지고 햇빛도 무척 강해졌습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밖에서 햇빛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의 해로운 광선에 노출되는 것이 햇볕에 타는 것, 조기 노화, 그리고 심지어 피부암을 포함한 심각한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 제형, 성능, 유형, 도포 및 제거 기술을 포함하여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 다룰 것입니다.

1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

피부암 예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은 알려진 발암물질이며,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조기 노화 방지: 태양의 손상은 주름, 가는 선, 그리고 나이가 든 반점을 포함하여 조기 노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여러분의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이러한 노화의 징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햇볕에 타는 것을 방지: 햇볕에 타는 것은 아플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햇볕에 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부: 자외선 차단제의 제조

화학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작동하는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하는 피부에 물리적 장벽을 만듭니다. 타입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넓은 스펙트럼의 자외선 차단제와 SPF 자외선 차단제: 넓은 스펙트럼의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 광선 모두로부터 보호하는 반면, SPF 자외선 차단제는 UVB 광선으로부터만 보호합니다. 최상의 보호를 위해 SPF가 최소 30인 광범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찾으십시오.

방수 자외선 차단제: 방수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제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릴 계획이라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80분 동안 방수가 된다고 표시된 자외선 차단제를 찾으세요.

3부: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 지수)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해 주는 정도를 뜻합니다. 느닷없이 햇빛을 쬔 피부가 빨갛게 익게 되는 것이 이 광선 때문입니다. UVB는 일광 화상, 물집, 홍반, 피부암, 백내장, 주근깨 등을 유발합니다.  

SPF는 차단해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입니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 50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2%)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것이지 시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 2~3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SPF 15 이상 정도만 돼도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엔 큰 무리가 없고, 오히려 높은 수치의 SPF 지수는 사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염려도 있기 때문에 SPF 15~30을 권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냥 자외서차단을 위해  SPF 50을 쓰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PFA(Pa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지수 PFA를 +의 개수로 나타낸 등급

자외선 중 가시광선에 인접해 있어 파장이 길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UVA를 차단해 주는 정도를 표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두 시간마다, 혹은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릴 때 더 자주 발라야 합니다. 벗은 후에 다시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UVA 및 UVB 광선에 대해 광범위한 스펙트럼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습니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성분들은 두 종류의 광선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Broad Spectrum, Multi Spectrum, UVA/UVB(UVA와 UVB를 포괄하는 광대역 차단)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SPF나 PA지수처럼 사람 대상으로 평가하는 수치는 아니고 in vitro평가법(피부 모사판에 도포하여 UV 투과율을 기기로 측정)을 통해 측정한다고 합니다. 

SPF는 UVB에, PA는 UVA에만 관련되는 차단 수치이며, 현재 국내 시판 중인 거의 모든 차단제는 이 두 가지 기능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브로드 스펙트럼은 이와는 달리 UVA와 UVB 등의 자외선 대역 전체에 대한 차단을 보장하는 일원화된 개념이며, 이것의 표기는 기본적으로 SPF 수치만을 사용합니다. 

4부: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

무기화합물인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어막을 얼굴에 형성하여 줍니다. 이산화 타이타늄(타이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가 있습니다. 물리적 차단제는 딱 이거 2가지뿐. 금속을 산소와 반응시켜서 만들어낸 하얀 물질, 즉 녹을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이 성분들은 이론적으론 돌가루를 얼굴에 펴 발라 자외선을 막는 거니, 땀이나 물에 잘 씻겨가거나 시간이 지나면 흡수되는 화학적 성분 자외선 차단제보다 자외선차단 유지력이 길다지만 그래도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게 좋습니다. 이들 금속 산화물은 자연에 해가 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특히 징크옥사이드는 많이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뜨는 백탁 현상이 일어난다는 게 단점이며 발림성이 뻑뻑한 편입니다. 자외선 A, B도 잘 차단해 주면서 백탁도 그나마 적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사용하는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컨실러, 에어쿠션 등등은 모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보면 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커버력을 담당하는 성분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인 타이타늄디옥사이이기 때문.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에다가 적색산화철과 황색산화철을 넣어서 살색을 만들어주면 그것이 바로 비비크림이며 파운데이션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

자외선 차단 정도를 계산할 때 파운데이션에 14, 파우더에 26, 자외선 차단제가 50이니까 각각 얇게 발라도 차단이 될 것이다고 단순하게 믿으면 안 됩니다. 색조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얇게 바르기 때문에 정량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고 그래서 효과가 미미한 것입니다. 

유기화합물인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화학적 차단제는 눈시림 현상이 있습니다. 물론 물리적 차단제도 눈에 들어가면 눈이 시리지만, 화학적 차단제는 눈 주위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시릴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을 이용해서 자외선을 흡수해서 열로 변환하는데 자외선이 열로 변하는 화학반응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가스가 눈에 닿으면 눈이 시린 느낌과 함께 심하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차단제가 눈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일어나며, 눈가에 바르거나 심지어 볼에만 조금 발랐는데도 심한 눈 시림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물리적 차단제는 흰색 돌가루를 곱게 갈아서 바르기 쉽게 만든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만나도 어떠한 화학 반응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단지 돌가루의 고유 효과인 자외선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효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때문에 눈 시림 현상으로 고생한다면 화학적 차단제나 혼합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100% 물리적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시력 보호를 위해서 물리적 차단제가 권장됩니다.

화학적 차단제의 눈시림과 물리적 차단제의 백탁현상을 모두 피하고 싶다면, 화학적 차단제를 사용하되 눈 주변에만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유의해야 할 점

백탁 현상이 있는 선크림을 바를 때에는 펴 바르지 말고 두드려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선크림을 너무 많이 짜면 백탁 현상이 골고루 심해지기 때문에 선크림은 조금씩 짜고 부족하면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5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

한 잔 분량의 자외선 차단제를 전신에 사용하고, 노출된 모든 피부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될 시간을 주기 위해 적어도 15분 전에 바르세요. 자외선 차단제를 두피, 귀, 그리고 발의 윗부분과 같이 자주 간과되는 부분에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6부: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할 때가 되면,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을 많이 하고 있다면 이중 클렌징을 고려해 보세요. 먼저 오일이 함유된 클렌저로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한 다음, 부드러운 거품 클렌저로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이후에 반드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건조할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 장벽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여름에는 더욱더 피부보호하세요

혹시 차단제가 바닷물 속에 투과되는 자외선 양을 줄여 바다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특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산호에게는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산호초로 유명한 지역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만 사용 허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인체는 물론 자연에도 친환경적이라는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하게 된 시기인 만큼 자연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특히 여름 동안 모든 피부 관리 루틴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제형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바름으로써 피부를 태양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조로증이나 피부암과 같은 장기적인 피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피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시 바르고 하루가 끝날 때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것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