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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아랫배 통증의 원인

아랫배통증 때문에 고민하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배가 아플 때마다 어디가 아파서 그런 걸까 하고 염려하곤 합니다. 복통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신호가 와서 배가 아플 수도 있고,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이 된 상황에서 배가 아파질 수 있습니다. 아랫배 통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에는 다양한 장기가 있어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이 생겨날 수 있으니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랫배 통증의 경우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왼쪽 오른쪽 아랫배 통증에 따른 증상을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는 병원에 내원해야 할 것입니다.

왼쪽 아랫배통증

1. 신장질환

신장에 돌이 생기는 신장결석이나 세균이 감염되는 급성 신우신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발열 증상과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자궁근종

자궁근종 (uterine myoma)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들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5~35%에서 발견되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뉩니다.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일지라도 50% 이상에선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 수 그리고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 외에도 비정상 자궁출혈, 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통, 골반 압박감, 빈뇨, 불임 및 생식기능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난소낭종

난소낭종은 난소 안에 생기는 종양이며, 난자를 키워내는 난포가 2cm 넘는 크기로 자랐을 때 난소난종으로난소낭종으로 봅니다. 이런 난소낭종으로 왼쪽 아래에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혹시라도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골반염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에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골반통, 복통을 동반한 아랫배를 누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치골 윗부분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 분비물의 악취, 질 분비물 증가,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열이 오르기 때문에 춥고 떨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구토와 구역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대부분은 분비물이 많아지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골반염이 심해서 간농양까지 만들게 되면 오른쪽 상복부가 아프다는 이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오른쪽 아랫배통증

1. 담석증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일 때에 오른쪽 아래 배나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담석증이 있다고 해도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에 따라 통증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주로 식사 후 30분 내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며 2시간에서 3시간 동안 통증이 계속되다가 서서히 아픈 증상이 사라지는 게 담석증의 특징입니다.

2. 담낭염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도 오른쪽 아래쪽에 배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또한, 오른쪽 옆구리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담낭염의 경우 염증 진행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90% 이상은 담석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염은 식사여부와 관련 없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다만 식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오심, 구토가 동반되거나 미열, 고열,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맹장염(급성충수염)

급성충수염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맹장염입니다. 이 질환은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에 염증이 생겨 이물질이나 기생충 등으로 충수가 막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성보다는 급성으로 증상이 생기며 초기에는 배꼽 주변이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다가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여 장염이나 급체 등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급성충수염은 증상이 시작된 후 48-72시간이 지나면 맹장이 터지면서 복강 내 감염을 유발해 복막염이나 복강 내 농양이 생길 수 있어 긴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4. 대장게실염

대장게실염도 오른쪽 아랫배통증을 유발합니다. 대장게실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 대장게실이란 우리 몸속의 장기(소장이나 대장뿐 아니라 담낭, 방광, 그리고 위 등) 바깥쪽으로 돌출된 비정상적인 주머니를 말합니다. 게실에 대변 등의 오염 물질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런 증상을 게실염이라고 하는데요. 게실염이 발생하면 고열이나 설사 등으로 인해 오른쪽 배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게실염은 통증과 함께 복부팽만감과 직장 출혈이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 자체가 급성충수염(급성맹장염)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며, 배를 누를 때 통증이 있는 부위에 복부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과민성대장염

과민성대장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변비 설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때로는 복통이 너무 심할 때도 있고 변을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가 되는 경우도 대부분 일 것입니다. 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거나 설사와 함께 끈적한 점액이 있다면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방광염

방광염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걸리는 확률이 많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하는 경우에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잔뇨감이 들거나 함께 아랫배통증이 있다면 즉시 내원하여 약을 타드시면 증상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른쪽 옆구리에서 등 쪽으로 통증이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있다가 급기야는 참을 수 없는 통증이라 응급실로 내원했습니다. 담석증이었고 그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타 가벼운 통증들은 완화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근처 병원을 내원하여 빠르게 약을 타드시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병을 키우게 되니까요. 꼭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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